인천세종병원이 26일 인천 옹진군 덕적면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시행했다.
특히 인천세종병원은 이날 스마트워치 12대를 덕적면에 기탁했다. 세종병원그룹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 원격 진단 프로그램 '하트세이프'와 스마트워치를 연동해 심장질환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3월에도 주민들이 간편하게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심전도 측정기와 심전도 키오스크 등을 덕적보건지소에 기탁한 바 있다.
인천세종병원 송민규 과장(정형외과)은 "덕적면 주민들은 거리와 기상과 같은 물리적 한계로 제때 병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석 과장(심장내과)은 "덕적면은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 특히 심장질환에 대한 사전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덕적면 주치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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