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3분기 매출액 3조 2081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SDS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 늘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1조 5093억 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규 매출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MSP 사업 매출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수주와 항공 업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국제 운임 하락과 글로벌 경기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한 1조 6988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단순 물류 실행을 넘어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은 151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 성장했다.
한편 삼성SDS는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확보하기 위해 사내 시스템을 대상으로 FabriX 기반 Gen AI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며, 기업형 Gen AI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