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체들이 예년보다 일찍 겨울용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을이 짧아지고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하락하며 두터운 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일부 패션 업체들은 한겨울에나 볼 법한 방한모나 털 슬리퍼, 부츠 등을 지난달부터 판매하기도 했다.
이랜드 스파오는 겨울 핵심 상품 '푸퍼'를 최근 매장 전면에 진열했으며 미쏘는 지난해보다 2주 일찍 대표 겨울상품인 '스웨이트 스탠카라 숏 무스탕'을 출시했다.
발열내의의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파오 관계자는 자사 발열내의 '웜테크'의 올해 누적 매출이 작년 대비 672% 늘었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