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사전 계약 실시

◇더 뉴 GLC 220d 4MATIC.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여름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럭셔리 중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세부 라인업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더 뉴 GLC는 이전 세대보다 넓어진 적재공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등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국내 시장에는 '더 뉴 GLC 220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이 우선 출시된다.

더 뉴 GLC의 외관은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길어졌다. 이전 세대보다 공기저항계수는 0.02Cd 줄어든 0.29Cd를 기록했다. 차량의 후면에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폭을 강조했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는 15㎜, 트렁크 공간은 70ℓ 늘어났다.

◇더 뉴 GLC 220d 4MATIC 내부.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리 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됐다.

이들 차량에는 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최대 17㎾,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또 더 뉴 GLC에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탑재돼 온·오프로드 주행 시 안전성을 갖췄다.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첨단 기술 기반 안전 및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더 뉴 GLC 300 4MATIC.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에는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h의 속도까지 정지된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는 차선 유지를 보조하고,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세제혜택 반영 기준 더뉴 GLC 220d 4MATIC 7570만원, 더뉴 GLC 300 4MATIC 8580만원이다.
강우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