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양방형 내시경 요추부 척추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하나의 통로로 수술하는 단방향(단일공) 내시경 척추 수술과는 달리 두개의 통로로 한쪽으로는 내시경이, 다른 쪽으로는 수술 기구가 들어간다. 수술이 보다 자유롭고 강력한 수술 도구 사용이 가능해 단방향에 비해 다양하고 큰 규모의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2017년부터 단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을 시행해 왔으며, 요추간판 탈출증 즉, 허리 디스크 수술에 주로 적용해 300례가 넘는 수술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조정기 교수는 "양형 내시경 척추수술은 난이도가 높아 아직 국내에서 활성화 되지 않은 실정"이라면서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중인 국내에서 노인 척추 환자 치료에 새로운 수술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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