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가구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품김치를 구매해 먹는 가구는 큰 폭으로 늘었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코라나19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김치를 직접 담그지 않는 가구 비중은 76.7%로 2017년 43.7% 대비 33%P 늘었다. 집에서 아예 김치를 먹지 않는다는 비중은 0.7%였다.
김치를 직접 담그지 않는 가구 중 상품구입 구입 비중은 33.1%로 2017년의 10.5%의 3배가 넘었다. 부모·형제 등 가족에게서 얻는 비중이 29.1%였고 친척이나 지인 등에게서 얻는 비중은 14.5%였다.
상품김치 구입 비중의 경우 시 지역이 34.6%로 도 지역 31.9%보다 높고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가구 비중은 도 지역(23.6%)이 시 지역(21.4%)을 앞섰다. 연령이 높을수록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비중도 높았다. 60대 이상은 36.4%로 20대 이하(11.8%)의 3배가 넘었다. 그 외 30대는 15.6%, 40대는 17%, 50대는 23.9%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