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마더비문화원이 인천권역 난임·우울증센터와 협력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산전·산후 우울증은 물론 난임 부부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심리 상담을 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에 따르면 난임 시술 부부의 약 85~87%가 난임으로 정서적 고통,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으나, 실제 정서적 지지 및 심리적 상담을 위해 상담 시설 이용 비율은 약 3~5% 정도에 불과하다.
아인병원은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 진료나 상담센터 내방에 대한 문턱을 낮춰 난임 부부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선일 마더비문화원 과장은 "이번 특강이 평소에 소홀할 수 있는 난임 가족의 정신 건강을 돌보고, 난임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정서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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