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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4월 감자 가격 평년보다 최대 36%↑"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03-29 09:23 | 최종수정 2023-03-29 09:41


4월 감자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다음달 감자(수미·상품) 도매가격은 20㎏에 7만∼7만5000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4월(6만6999원)보다 4~12% 비싼 가격이다. 평년 가격(5만5250원)과 비교하면 27~36% 비싼 수준이다.

추가 인상도 예고되고 있어 장바구니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평년 가격은 지난 2018~2022년 5년간 가격 중 최고치와 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이다.

연구원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감자 공급이 부족해 감자 도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감자 생육기에 저온 현상으로 출하된 일부 감자의 품질이 좋지 않은 탓이다.

이달의 경우 감자 도매가격은 20㎏에 7만1199원으로 1년 전보다 27%, 평년보다 34% 올랐다.

지난해 봄에도 고온 현상과 가뭄 등으로 감자 가격이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또 미국 등에서도 감자 생산량이 줄어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가 감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관련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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