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3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의 의료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
(주)인실리코젠은 수요기관에서 제공되는 알레르기 검사 결과와 건강문진정보를 통해 알레르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맞춤 식품·식단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하게 된다.
알레르기 및 아동을 위한 영양 관리는 현재 진료 수가가 없어 병원에서 서비스화가 어려운 상태로 이번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실제로 의사·환자 간의 긴밀한 소통을 위한 영양 관리 AI 기술을 병원에 접목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 정민영 교수는 울산과학기술원 인공지능대학원 및 산업공학과 임치현 교수팀과 세계 최초로 식단 생성 AI 기술 및 식단 생성 AI 학습용 DB 구축 방법론을 개발해 인공지능 학회 KDD와 NeurIPS에서 각각 우수 논문으로 채택되었다.
정민영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해 식품 제한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식품알레르기 아동과 부모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식단을 제공하는 실증 사업을 부산시 교육청 및 부산 아토피천식교육센터와 진행했다.
현재는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혜미 교수팀과 더불어 정밀 영양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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