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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과 함께하는 '2023 아카데미 상상인 론칭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카데미 상상인은 상상인그룹이 휠체어를 지원하고 있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각 분야 재능을 발굴하고 전문성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휠체어 사용 아동 및 가족 300여 명과 상상인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샌드아트 공연 ▲상상인그룹 사회공헌활동 소개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오리엔테이션 ▲음악회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오프닝 무대로 '우리들의 꿈'을 주제로 샌드아트 작가가 직접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 음악 및 예술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이 직접 올해 운영될 음악 교육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국내 첫 장애·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가 클래식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진행될 아카데미 상상인에는 교육을 희망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10여 명이 참여해 약 8개월간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게 된다. 나아가 휠체어 사용 단원만으로 이루어진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출범, 연주회 개최 등을 통해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상상인과 인연을 맺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 진행될 아카데미 상상인을 통해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고 더 나아가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