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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사가 럭비단을 창단한 것은 OK금융그룹이 처음이다. 럭비의 3대 정신인 '희생, 인내, 협동'이 그룹의 조직문화 핵심가치인 '원팀(One-Team)' 정신과 맞닿아 있는 점이 럭비단 창단에 나선 배경이라는 것이 OK금융그룹의 설명이다.
전남 광주를 연고지로 정한 읏맨 럭비단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구단주로, '60만번의 트라이' 실제 주인공인 오영길 감독과 럭비 국가대표 출신인 안드레진 코치를 초대 지도자로 선임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 등 외국인 용병 4명을 포함해 총 32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읏맨 럭비단은 오는 25일 열리는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 실업팀으로서의 첫 포문을 연다.
읏맨 럭비단의 합류로 한국 남자 럭비는 한국전력공사, 포스코건설, 현대글로비스, 읏맨 럭비단 등 4강 체제로 확대 운영된다.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의 구단주인 최윤 회장은 "읏맨 럭비단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진정한 엘리트 스포츠 선수로 인정받고 나아가 사회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선순환의 토대를 만들고 싶다"며 "읏맨 럭비단을 통해 비인지 스포츠인 럭비의 장기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럭비의 저변 확대가 한국 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