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18대 김연수 병원장과 19대 김영태 병원장 이취임식이 15일 오후 3시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렸다.
김연수 전임 병원장은 재임 중, 국립교통재활병원 위탁운영, 국립소방병원 위탁계약 체결, 융합의학기술원 개원, 융합의학과·임상유전체의학과·중환자의학과 신설, 배곧서울대병원·부산기장암센터·종합진료지원동·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 추진과 같이 미래의학을 선도할 서울대병원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김영태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이제는 예측하기 어려운 국가재난에 대비하면서 새로운 미래 의료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끌어 나가야 할 시기"라며 "특히 필수의료 붕괴 위기와 지역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이 대한민국의 미래 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끌어 이러한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태 병원장은 "우리 앞에 놓여있는 위기를 담대하게 극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은 디지털헬스와 첨단의료기술을 접목해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세계 최고의 미래 서울대병원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한 서울대병원은 4차 진료병원으로서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중심의 연구중심병원으로 특화하고, 각 병원별 진료특성화 및 전국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건강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성을 경영원칙으로 전 직원이 서로 존중·소통·협력하여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태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6일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 3년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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