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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서 한국 먼저 찾은 짐 로완 볼보 CEO…올해 계획은?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3-03-16 10:30


아시아서 한국 먼저 찾은 짐 로완 볼보 CEO…올해 계획은?
◇짐 로완 볼보 CEO. 사진제공=볼보코리아

짐 로완 볼보자동차 글로벌 CEO를 비롯한 볼보자동차 임원단이 7년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한국을 찾은 것으로, 국내 시장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짐 로완 CEO는 "볼보코리아가 설립된 지 올해로 25년이 됐다"면서 "한국이 전 세계 시장에서 9위다. 한국 시장을 이해하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해 방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전동화 전환의 가속화 및 국내 시장에서의 스웨데시 럭셔리 리더십 전달을 위한 중장기적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짐 로완 CEO 및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하비에르 발레라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등 총 7명의 글로벌 최고 경영진을 비롯해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먼저 볼보코리아는 올해 1만7500대를 팔아 5년 연속 '1만대 클럽' 달성 목표를 밝혔다. 2022년 총 판매량은 1만431대로 당초 판매 목표량에는 살짝 못 미치지만, 올해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 공개 및 보다 고도화된 디지털 리더십 확대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소개를 위해 발표자로 나선 이종호 티맵 대표는 '최초'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앞서 볼보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한국시장 최적화를 위해 300억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해당 서비스를 개발했다. 새로운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는 차량 내 결제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OTT 서비스와 뉴스, 카케어,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앱 지원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볼보코리아는 올해 1110억원의 투자로 전국에 7개의 전시장을 신설해 총 39개, 8개의 서비스센터를 신설해 총 40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신설해 운영중인 고객 만족 평가단 활동을 강화하고, 스웨디시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는 '레이디스 살롱'과 '하이드 아웃 크루' 등 다양한 고객 대상 활동을 지속 진행해 브랜드 로열티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EX90 공개 등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춘 리차지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라는 볼보의 철학을 고객의 삶 속에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서 한국 먼저 찾은 짐 로완 볼보 CEO…올해 계획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볼보코리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웨디시 럭셔리' 스타일로 꾸며 놓은 공간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볼보코리아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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