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환자들의 병원이용 편의 증대를 위해 '스마트폰 앱' 고도화를 마치고 6일부터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스마트폰 앱은 ▲진료카드 ▲내일정 ▲외래-입원-건강검진-안내 ▲검사결과 조회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청구 등 필수 메뉴들이 첫 화면에 직관적으로 잘 구성돼 있어 누구든지 서비스 내용을 금방 파악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커다란 바코드 형식의 '진료카드'는 신원확인과 출입 등 병원 내 다양한 곳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내일정' 메뉴는 환자의 모든 외래일정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가장 많이 이용할 '외래' 메뉴 하나만 눌러도 13개 항목의 서비스가 펼쳐진다. 예약부터 조회, 번호표 발급, 병원비 결제, 대기순서 확인 등 진료과정 중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처리해야 했던 많은 절차와 민원을 앉은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다.
'검사결과 조회' 메뉴에서는 60항목의 진단혈액, 임상화학, 진단면역 검사결과치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건강검진 메뉴 속 건강수첩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환자 스스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다.
'진료비 결제' 메뉴는 환자가 내야할 비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수납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바로 결제(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할 수 있다.
새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본 환자들은 '기다림'과 '발품'이 크게 줄어들고, 병원이용이 정말 편해졌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환자 A씨는 "그간 인터넷 홈페이지, 무인수납기의 기능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었는데, 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보니 외래진료와 검사들을 정말 편하게 마칠 수 있었다"고 앱 활용을 적극 추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스마트폰 앱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순천향대학교병원'으로 검색한 다음 스마트폰에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박상흠 병원장은 "5월부터는 앱을 통해 입원수속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앱 고도화를 진행하고, 지역 대들보병원으로서 의료와 시스템의 상향표준화를 위해 더욱 연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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