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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 상승세 지속…비빔밥·냉면 1만원선 넘어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3-03-06 08:23 | 최종수정 2023-03-06 08:54


외식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장면 가격은 7000원 선을 바라보고, 비빔밥과 냉면의 평균 가격은 1만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참치캔, 어묵 등 가공식품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지역 기준 대표 8가지 외식품목 평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상승했다.

이중 자장면은 6569원으로 5769원이던 전년 동월 대비 13.9% 올라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비빔밥은 8.8% 상승한 1만원, 냉면은 9.0% 상승한 1만692원으로 1만원선을 넘어섰다. 이밖에 삼겹살(200g) 1만9001원(12.1%), 김밥 3100원(12.0%), 삼계탕 1만6000원(11.8%), 칼국수 8615원(10.9%), 김치찌개 백반 7654원(8.2%) 등도 상승폭이 가팔랐다.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을 살펴보면 참치캔, 어묵 등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참치캔(10g) 평균 가격은 동원F&B 참치캔 제품 공급가가 인상으로 전월(206원) 대비 10.7% 급등했다.

지난달 어묵(100g) 평균 가격도 CJ제일제당 어묵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1204원으로 전월(1124원) 대비 7.2% 올랐다.

한편 수프(10g) 515원(8.5%), 참기름(10mL) 30원(8.2%), 카레(10g) 273원(6.9%) 등도 가격이 인상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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