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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ESG 경영 선포…책임·동반 성장·신뢰 등 강조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3-03-02 17:52 | 최종수정 2023-03-03 08:42


인천의료원이 최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선포식은 3월 첫 업무 시작을 알리는 월례조회에서 개최됐으며, 조승연 원장과 직원 대표가 함께 선언문을 낭독해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ESG 경영이란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 활동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인천의료원은 '함께 성장하며 함께 나누는 공공의료 중심병원'이라는 미션 아래 ▲책임 있는 의료원(E) ▲함께하는 의료원(S) ▲신뢰받는 의료원(G)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우선 '책임 있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을 전략과제로 도출했으며 에너지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일회용품을 줄여 환경친화경영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함께하는 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재난, 안전 체계 확립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을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향후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 비율 달성 등의 추진과제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신뢰받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 ▲이해관계자와의 정기적 커뮤니케이션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ESG 도입 및 확산을 전략과제로 결정했다. 외부 전문가 참여 확대로 경영 전문성을 제고하고, ESG 경영을 확산해 청렴하고 존중받는 윤리 경영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그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 경영을 추구해왔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더욱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ESG 경영을 추진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ESG 경영 선포 이전인 2021년 5월부터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인천의료원 ESG 경영 선포…책임·동반 성장·신뢰 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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