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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부담 줄여요" 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자동차 할부금리 1%p 인하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3-03-03 14:53


"고금리 부담 줄여요" 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자동차 할부금리 1%p 인…

현대캐피탈이 이번달 모든 자동차 구매프로그램(할부)의 상품 금리를 1% 낮췄다고 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가장 대표적인 자동차 할부 상품인 '모빌리티 할부형(현대자동차)/M할부형(기아)'의 경우 36개월 기준 5.7%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현대자동차 전용 카드(기아 제외)나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량가의 1% 이상을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지난달 출시한 변동금리형 할부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금리를 1% 인하하고, 할부 옵션도 확대했다. 기존 60개월 단일 상품으로 운영돼 온 이 상품은 할부기간 옵션에 36개월, 48개월 상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상품을 모빌리티 할부형/M할부형으로 이용하면 36개월 기준 6.1%, 48개월 기준 6.2%, 60개월 기준 6.3%의 금리로 활용 가능하다.

현대캐피탈은 기아와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동 할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고객의 상품 금리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2022년 생산된 기아의 모든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현재(2023년 3월) 기준, 최장 36개월 3.5%의 초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EV6, 니로 EV는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금리 부담 줄여요" 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자동차 할부금리 1%p 인…
◇현대자동차 준대형트럭 파비스.
한편 현대차그룹 '상용차 부문'의 유일한 캡티브 금융사인 현대커머셜도 이날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용차 차주들을 위해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선보이고, 현대차 상용차 할부 금리 전 구간을 1% 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커머셜은 현대차 상용차(파비스,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유니버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 금리가 낮아지면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은 3개월 단위로 할부 금리가 변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금리(91일물, 전전월 26일~전월 25일 기준)의 평균 금리에 금융사의 원가 비용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예를 들면 8.1% 금리로 최초 3회차 할부 이자를 납부하고 3개월차에 금리가 7.6%로 산출됐다면 이후 4~6회차는 7.6%의 금리로 할부금을 납입하면 된다.


금리가 올라 이자가 부담 된다면 언제든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중도 상환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최대 72개월 동안 매월 일정한 금액의 월 납입금을 상환하는 원리금균등상환방식으로 운영된다. 개인, 개인사업자는 물론 법인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대커머셜은 현대차 상용차(파비스,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유니버스) 할부 금리 전 구간을 1%p 인하 한다.

지난 2월까지 현대커머셜은 '표준형' 할부 상품 기준으로 60개월 할부 시 약 8.7% 수준의 이자를 적용했다. 현대커머셜은 이달부터 상용차 고객의 월 할부금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존 할부 금리 보다 1%p 낮은 금리로 제공한다.

특히 차량 가격의 30% 이상 선수금을 내면 0.5%p 추가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빌리티형' 할부 상품 이용시 약 7.2%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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