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엑세스바이오(대표 최영호)는 액체 생검 암 진단기업 진캐스트(대표 백승찬, 이병철)에 60억원을 전략적 투자해 지분 일부를 확보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캐스트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차세대 유니콘이다.
특히 지난 2018년 52억원 규모의 시리즈 A, 2020년 143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받으며 2024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글로벌 유망기업이다.
엑세스바이오의 최영호 대표는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액체 생검 암 진단 시장에서 민감도 이슈를 해결했다는 게 진캐스트가 가진 매우 큰 장점"이라며 "단순한 투자가 아닌, 지분확보를 통한 긴밀한 기술 협력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조기 암 진단 시장을 정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캐스트의 이병철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인 엑세스바이오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진캐스트의 원천기술이 힘을 합친다면 미국은 물론 전세계 액체 생검 암 진단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입과 함께 암 정복을 위한 진단기술 완성에 박차를 가해 가장 주목받는 상장(기업공개)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으로, 미 국방부 산하 조달청에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대량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PCR 검사 수준에 근접한 민감도를 보유한 고민감도 코로나 항원 자가 진단 키트 개발에 성공하며 신속 진단 제품의 기술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