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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때 노젓는다'…LCC 잇단 항공권 프로모션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02-14 10:08 | 최종수정 2023-02-15 08:31


최근 여행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권 프로모션을 잇달아 진행하며 수요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픈하는 족족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진에어는 지난 7일 동남아, 일본 등 국제선 노선 대상으로 '진마켓' 특가 프로모션을 했다. 앞서 사전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프로모션 당일 오픈 시간 전부터 대규모 접속자가 몰려 접속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행사 첫날 매출액은 지난 2017년 진마켓 이후 약 6년여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방역 정책이 완화되며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여행 수요가 대폭 되살아 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도 지난 6일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인 '메가 얼리버드'를 진행했다. 대규모 접속자가 몰릴 것을 예상해 일본, 동남아, 호주 등 국제선은 6일, 국내선은 7일로 나눠 진행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훨씬 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싱가포르 단독 초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도 했다.

에어부산 역시 14일 하계 운항 기간에 맞춰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에어부산 페스타' 프로모션을 열었다. 국내선을 1만원대부터, 일본을 7만원대부터 판매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14일에는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14개 노선, 16일은 국내선 3개 노선(부산-제주·김포, 김포-제주)을 대상으로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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