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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23 공개…"밤낮 없이 찍는다" 카메라 경험 극대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3-02-02 09:43 | 최종수정 2023-02-02 10:29


삼성, 갤럭시23 공개…"밤낮 없이 찍는다" 카메라 경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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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하는 모습.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3이 베일을 벗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 갤럭시 S23 시리즈(갤S23, 갤S23+, 갤S23울트라)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장)은 "갤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S 시리즈 중 최고 제품"이라며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S23 시리즈는 카메라 기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S23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2억 화소 후면카메라와 f1.7의 조리개 모듈이 적용됐고,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적응형 픽셀(화소)이 개선됐다. 적응형 픽셀은 촬영 환경에 따라 2억 화소, 5000만 화소, 1200만 화소로 자동 전환되는 것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 시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2억 개의 픽셀을 16개씩 묶어 1200만 화소로 전환된다. 밝은 환경에서는 2억 화소를 그대로 사용해 고해상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갤S23+, 갤S23에는 50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

갤S23 시리즈의 전면에는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을 지원하는 카메라가 탑재, 깔끔한 셀피(스스로 찍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에 적용된 AI 물체 인식 엔진을 통해 인물의 머리카락과 눈썹, 피부 등을 세밀하게 구별해 깨끗한 인물을 표현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S23 시리즈는 강력한 보안 기능도 갖췄다. 삼성의 독자적인 칩셋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볼트'를 통해 비밀번호·생체인식·인증키 등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별도의 물리 공간에 저장해 안전하게 보호한다.

한편 갤S23 시리즈는 2월 17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2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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