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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지난달 31일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캐피탈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59.7%)와 기아(40.1%)의 보유 지분율이 99.8%에 달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캡티브(전속) 금융사로서, 그룹과의 결속력을 빠르게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현대차그룹 직할경영 체제로 전환한 뒤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해외 캡티브 금융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등급전망 상향에도 현대캐피탈의 해외 인수율 상승이 한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