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5세대) 이동통신 도입 3년 3개월만에 가입 회선 수가 2500만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4월말 27만1686 개로 시작한 5G 회선 수는 같은 해 6월에 100만, 8월에 200만, 9월에 300만, 11월에 400만을 돌파하는 등 초기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2020년 2월에는 500만, 11월에는 1000만을 넘어선 데 이어 2021년 4월에는 1500만, 11월에는 2000만을 돌파했다.
여기에는 휴대전화 회선과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 차량관제(스마트카), 사물인터넷(IoT), 무선결제 회선이 모두 포함된다.
통신사 관계자는 "UHD(초고화질) 등 고품질의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더 빠른 통신 서비스를 찾게 되고, 첨단 기술을 빠르게 적용시켜 쓰는 얼리어답터들은 기기도 5G가 적용된 새 단말기를 이용하게 된다"면서 "XR(확장현실) 같은 5G 특화 콘텐츠의 경우 더 많은 데이터를 소모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