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사업단장 조금준·산부인과 교수)은 지난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담회 및 참여기업 제품시연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의료폐기물함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1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자외선 및 이온살균기가 장착된 복층 구조의 의료 폐기물 격리-투하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접촉 센서를 통한 자동 이중 안전 개폐가 가능하며, 외부 LCD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독상태 및 폐기물 적층량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현재와 같은 감염병 유행시기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품을 개발한 ㈜커마 황복희 대표는 "의료용, 공공장소용, 119 구급차 등의 소방 및 방역 시설용 등 설치 장소와 용도별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의료폐기물함을 개발했다"며 "코로나19가 재유행되는 현 상황에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의료 폐기물 상자와 각종 공공시설의 쓰레기함 이용에 따른 교차 감염 및 재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IT 기반의 스마트 감염 폐기물 방역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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