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네이버 밴드를 제치고 국내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월 단위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이 MAU에서 네이버 밴드를 제친 것은 아이지에이웍스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으로 모바일인덱스 분석을 시작한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2020년 5월 집계에서 네이버 밴드 MAU는 2233만8201명, 인스타그램은 1737만1363명이었다. 2년 2개월 동안 네이버 밴드 이용자 수는 16.1% 감소했으나, 인스타그램은 약 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간활성이용자(WAU) 수 평균에서도 인스타그램(1518만5264명)이 네이버 밴드(1321만7878명)에 앞섰다.
업계 관계자는 "두 앱을 사용하는 이유가 다르기 때문에 이용 패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