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잿값 급등 탓에…대우건설, 2분기 영업이익 86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1% 감소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2-07-28 16:46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44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순이익은 484억원으로 65.2% 줄었다.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1063억원 ▲토목 8529억원 ▲플랜트 5832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480억원이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외주비·노무비 증가에 따른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상승,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다소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검증된 사업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과 거점국가·경쟁 우위 전략공종을 타깃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