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최희규 작가의 개인전 'Together'를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8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최 작가는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으로 '3월의 아침'을 꼽았다. 작가가 출근길에 만난 참새를 소재로 한 작품인 '3월의 아침'은 참새떼가 지저귀는 소리가 마치 오페라의 한 장면을 본 듯한 감동으로 다가오게 되고 시골 논밭의 방해꾼으로 생각했던 참새가 사랑스러운 존재로 느껴지게 된 경험을 표현했다.
최희규 작가는 "새로움은 형태를 왜곡시키고 엉뚱한 색을 입혀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이미지, 같은 사물이라도 어떤 가치관으로 보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새로운 눈으로 일상을 바라보며 함께하는 순간의 행복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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