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기내식 메뉴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한식 메뉴인 불고기 묵밥과 비빔국수, 중식 메뉴인 짬뽕 등이다. 지난 3월부터 새롭게 제공되고 있는 고등어조림, 제육 쌈밥 등을 포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메밀 비빔국수'는 갓 삶은 듯한 면의 느낌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면 요리를 먹기 전 만두 등을 사이드로 주문해 먼저 즐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내 오븐으로 촉촉한 식감을 살린 만두도 함께 제공한다. '메밀 비빔국수'는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짬뽕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서비스했던 짜장면과 함께 '식당에서 바로 나온 면' 식감을 내기 위한 목표로 1년 여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메뉴다. 짬뽕은 대한항공 한국 출발편 퍼스트 클래스에서 간식으로 제공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