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환자들의 불필요한 입원 기간과 검사에 따른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운영하는 심혈관 원스톱 서비스, '심혈관 낮병동'이 3000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2020년 12월 1,000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약 58%는 추가적인 검사, 시술이 불필요한 환자로 나타났었다. 즉, 대다수의 환자가 혹시 모를 긴 병원 체류 시간, 불필요한 추가적인 검사와 입원 등에 따른 시간과 비용 낭비를 절감하고 당일로 귀가할 수 있었다.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기획조정실장)는 "심혈관 낮병동은 위급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 의심 환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검사와 시술을 제공하고, 동시에 불필요한 검사와 시간은 최소화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획기적인 의료시스템"이라며 "모든 절차가 원스톱으로 이뤄지고, 단기 입원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도 적어 만족도가 높고, 과중한 전공의들의 부담도 덜어줘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다른 병원에서 벤치마킹을 원할 정도로 성공적인 환자 만족의 의료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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