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바뀌면서 국내를 찾는 의료 관광객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병원 및 지자체들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찍었던 3월을 제외하면 매달 평균 20% 이상 외국인 환자 수가 증가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아이디병원은 외국인 환자가 증가 전환함에 따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등 20개국 이상의 통역이 가능한 전담 통역사를 고객 상담과 예약, 수술실, 회복실, 라운지 등에 현장 배치했다. 연령별 뷰티 미션을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프로닥터' 시스템을 안착시켜 의료 서비스의 질도 제고했다. 프로닥터란 한 분야의 임상 경험과 학술적 지식이 검증된 전문의를 뜻한다.
한편 경기 성남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몽골에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설치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성남시는 이달 8∼11일 몽골 수도 올란바토르시를 방문해, 현지 여행사 18곳과 몽골 제1·2 국립병원을 대상으로 성남지역 의료기술과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한 올란바토르시에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설치하고 한국어와 몽골어가 가능한 직원 4명을 배치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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