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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쇼룸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익선동은 '힙'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식당 등이 많아 젊은층이 즐겨 찾는 곳이다.
현대차가 익선동에 팝업을 열게된 것도 이때문이다. 잠재고객인 MZ세대와 접점을 늘릴 수 있고, 전통적인 자동차제조업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브랜드가 추구하는 '트렌디함'을 어필할 수 있는 것.
기아 에코 빌리지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니로 EV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해진 시간 내에 트렁크에 공을 넣는 발리볼 게임을 통해선 니로 EV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인해볼 수 있다. 니로 EV를 타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경주하고 코인을 획득하는 스피드 게임으로는 니로 EV의 401㎞ 항속거리를 경험해볼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기존 고객은 물론 전기차 주요 타깃인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자동차 브랜드들도 기존 전시장에서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BMW는 스타필드시티 경기 위례점에서 '스마트 쇼룸'을 운영중이다. 스마트 쇼룸에는 가상으로 차량 체험이 가능한 VR체험존이 있다. 앱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차량을 구성해 볼 수 있는 모바일 커스터마이즈 존도 마련됐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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