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기업 10곳 중 4곳의 직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상장사 직원 수를 보면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해 상장사 직원 수는 148만3000명으로, 2020년의 146만9000명보다 1만4천명 늘었지만 2019년의 149만7000명보다는 1만4000명 적었다.
특히 지난해 상장기업 10곳 중 1곳(11.2%·210곳)은 직원 수뿐만 아니라 매출액과 영업이익까지 동시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지난해 상장사 총 직원 수가 늘어난 것은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본격적인 고용시장의 훈풍이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는 노동·산업 분야 규제 완화와 함께 세제지원 확대 등의 정책적 지원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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