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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현지시간 10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한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LED 사이니지 라인업도 선보인다. LED 사이니지는 모듈러(Modular) 방식으로 캐비닛(LED 사이니지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부스 외벽 한편에는 90° 코너 설계를 적용해 직각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형태의 LED 사이니지 조형물을 설치했다. LED 조형물은 아나몰픽(Anamorphic, 착시를 통해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콘텐츠를 생생한 화질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심리스(Seamless)하게 변화하는 추세에 맞춘 다양한 혁신 솔루션도 소개한다.
LG 원퀵은 4K UHD 터치스크린과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판서 및 화상 솔루션 등을 모두 탑재한 올인원 스크린이다. 회의실, 집무실, 진료실과 같은 비즈니스 공간의 효율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홈트레이닝 등 고객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호텔/병원용 사이니지 라인업과 원격진료, 통합관제 등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원격진료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병력, 입?퇴원기록 등 정보를 기록한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이나 병원정보시스템(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처럼 개별 병원이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과도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 전무는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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