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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유행·재택치료 본격화에 1분기 감기약 매출 급증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2-05-05 09:28 | 최종수정 2022-05-05 10:08


올들어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확진자 재택치료가 늘면서 주요 감기약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제약사의 감기약과 진해거담제, 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의 매출 성장률이 큰폭으로 뛰었다.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으로 관련 의약품 수요가 커진 데다 상비약을 구비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동아제약의 경우, 지난해 1분기 3억원 수준이던 어린이 해열제 및 감기약 '챔프' 매출이 올 1분기에는 24억원으로 증가해, 증가율 611%를 기록했다. '판피린' 매출도 지난해 1분기 10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27억원으로 26.4% 성장했다.

유한양행의 감기약 코푸시럽과 코푸정 역시 235% 성장해 올 1분기 매출 78억7600만원을 기록해, 유한양행 주요 의약품 품목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일동제약도 종합감기약 '테라플루' 매출이 162%, 해열소염진통제 '캐롤에프'와 종합감기약 '캐롤비' 매출이 70% 늘었다.

대웅제약의 감기약 및 해열진통제 '이지엔6'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7.3% 늘었고, 보령(구 보령제약)의 진해거담제 '용각산'은 3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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