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신한은행, 올레tv 통한 ‘홈브랜치’ 서비스 제공 추진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2-05-03 11:00


KT가 신한은행과 IPTV에 기반을 둔 신한은행 홈브랜치 서비스를 KT 올레tv에서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MOU를 통해 홈브랜치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사업화 ▲신기술을 활용한 홈브랜치 기반 고객경험 개선 및 협업모델 확대 ▲홈브랜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금융 분야의 DX 혁신을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KT와 신한은행은 KT의 올레tv를 통해 홈브랜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컨대, 기가지니 셋톱박스로 올레tv를 시청하는 신한은행 고객이 "신한은행"이라는 명령어를 말하면 곧바로 홈브랜치 서비스를 TV 화면에 띄울 수 있다.

홈브랜치 서비스에서는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 이용 외에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상담 기능도 제공한다. KT와 신한은행은 AI에 기반을 둔 화상 상담 서비스도 올 하반기 중 홈브랜치 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KT와 신한은행은 홈브랜치에 간편 업무에 대한 지원을 해주는 AI 은행 상담사를 도입하고 신한은행의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쏠'(SOL)과 연동하는 등 협업 관계를 계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신수정 KT Enterprise부문장은 "금융 회사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금융 분야의 DX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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