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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이자 최강 3세 국산마를 가르는 경주인 '코리안더비(100주년 기념, GⅠ, 1800m, 국산 3세, 총 상금 8억 원)'를 앞두고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 KRBC에서 특별한 시리즈를 선보인다.
황순도 기수는 영상을 통해 "앞에 두세 마리 보일 때 '아, 이기겠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순간 앞이 하얘진다는 느낌을 여기서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트랙라이더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올해 경마팬들에게 "말 훈련에 대해 하나하나 되짚어가며 신중히 하고 있고 이를 발판삼아 더 재미있는 경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2편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경마 최초의 삼관마 '제이에스홀드'와 김대근 조교사다. '제이에스홀드'의 역사가 탄생한 2007년 제10회 코리안더비로 돌아가 당시 손에 땀을 쥐는 경주 실황과 현장에 담긴 기수·조교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영상을 오는 22일 오후 8시 KRBC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편은 '2002년 그랑프리'를 주제로 '보헤미안버틀러'와 '새강자'가 벌인 박빙의 승부 다시보기로 20년 전의 배대선 조교사, 박희철 조교사를 비롯한 스타 조교사 송문길 조교사의 관리사 시절 모습까지 볼 수 있다.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한 빽투-백 시리즈 공개로 경마팬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이번 영상을 통해 경마팬들의 옛 향수를 자극하고 명승부의 묘미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마팬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남을 추억 영상은 한국마사회 KRBC 유튜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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