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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해외여행 시작" 대한항공, '항공기 세척' 고객맞이 분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2-04-18 22:40 | 최종수정 2022-04-20 13:43



대한항공이 해외 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맞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자사 정비 격납고에서 항공기 세척 행사를 진행했다. 항공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고객에게 깨끗한 항공기로 보다 쾌적하고 산뜻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묵은 때를 벗고 새 단장을 한 항공기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47-8i로 동체, 날개뿐만 아니라 엔진 내부 구석구석까지 먼지와 이물질을 말끔히 제거했다. 항공기 세척은 물과 세척액 또는 스팀을 분사할 수 있는 특수 장비가 투입되며, 동체, 랜딩기어, 날개, 엔진 영역별로 나뉘어 각각의 특성에 따라 됐다. 동체를 포함한 항공기 외부 청소를 위해 대한항공은 26m까지 상승하는 차량 탑재형 고소 작업대 1대, 중대형 리프트카 3대, 물탱크 차량 3대를 투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의 묵은 때를 벗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깨끗한 항공기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에도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이 진행되고, 항공 여행 수요도 차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국제선 노선 증편 계획에 맞춰 수요 회복에 부족함이 없도록 항공 좌석을 원활하게 공급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노선들도 차츰 정상화 시킬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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