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다가온 엔데믹에 중단됐던 대형마트 시식·화장품 테스터 사용 가능해져…"일상으로 돌아가자"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2-04-20 07:53 | 최종수정 2022-04-20 08:45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 해제되면서 1년 이상 중단됐던 대형마트 내 시식과 백화점 등의 화장품 테스터 사용도 다시 허용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시음과 화장품 테스트 코너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형마트업계는 달라진 정부 지침에 따라 그동안 창고에 넣어뒀던 시식대를 점검하고 식품사와 시식 행사 일정을 조율하는 등 시식 재개 준비에 한창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5일부터 시식 코너를 다시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면서 "특히 냉동식품이나 가공식품의 경우 시식이 매출과 연계되는 부분이 있어 식품사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식 허용으로 매장이 활기차게 변하면 매장 전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식 뿐 아니라 화장품 테스터 사용과 향수 시향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백화점이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등에서 다시 화장품을 신체에 발라 테스트해보거나, 향수를 직접 뿌려 시향해 본 뒤 구매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메이크업 쇼도 재개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5월 8일까지 잠실점에서 주말마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발렌티노 뷰티 제품들을 사용, 봄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CJ올리브영은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자유롭게 테스터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테스터용 종이와 화장소품도 계속 비치할 예정이다.

뷰티업계는 테스터 사용 허용 등과 같은 일상회복 조치가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살아나는 뷰티 시장에 한층 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으로의 회복에 따라 뷰티 시장도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색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