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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7인승 전기차 '더 뉴 EQS SUV' 공개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04-20 08:08


◇더 뉴 EQS SUV.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더 뉴 EQS SUV'를 19일 오후 12시(현지시각)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S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세 번째 모델이다. 전기차 아키텍쳐 기반 SUV로는 첫 번째 모델로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mm)를 공유하지만 전고는 20cm 이상 높다.

전면부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메르세데스EQ의 패밀리 룩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의 벤츠 삼같 디자인이 적용됐다. 블랙 패널 뒤에는 초음파, 카메라, 레이더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다양한 센서가 통합돼 있다. 후면은 커브드 3D 헬릭스 디자인이 적용된 LED 리어 램프, 리어 램프와 하나로 이어진 라이트 밴드로 완성됐다.

실내는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와 더불어 2개의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들도 반영됐다.

1회 충전시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600 km 이상 달릴 수 있다. 최대 출력은 40 kW다. 더 뉴 EQS SUV는 기본적으로 리어 액슬에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사륜구동 모델에는 프론트 액슬에도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또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다.

이와 더불어 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증강현실 기반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헤파 필터를 포함해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해주는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 자연의 향기를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이 탑재됐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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