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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브리핑] 복잡한 건 NO, 올해도 '무조건 카드' 열풍 이어간다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04-04 11:12 | 최종수정 2022-04-04 13:03


◇무조건 카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할인형)'. 사진캡처=현대카드 홈페이지

전월 이용 실적 등 별다른 조건 없이 할인·적립해주는 '무조건 카드'의 인기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갈수록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이 깐깐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카드의 혜택만을 누리는, 체리피커를 막기 위해 카드사들이 실적 달성까지 복잡한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

예전에는 무조건 카드를 주로 서브 카드로 사용됐더라면, 최근에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무조건 카드를 메인 카드로 쓰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체크카드 중엔 요즘 '우리 010PAY 체크'가 인기다. 전월 실적 관계 없이 결제금액의 0.2%가 010PAY머니로 적립되기 때문이다.

실적, 적립한도 제한 없이 마이신한포인트 0.2%포인트(p)를 적립해주는 '신한카드 딥 드림 카드'도 각종 카드 인기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에 랭크된다. 이 카드의 장점은 마트, 편의점, 영화 등 자주 가는 영역을 설정한 뒤 사용하면 2.1%p를, 이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에 대해서는 3.5%p를 적립해준다는 점이다.

신용카드 중엔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할인형)'이 잘 나가는 무조건 카드다. 실적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0.7%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해서, 이것저것 따지기 싫어하는 소비자들이 특히 선호한다.

롯데카드의 '로카 라이킷 1.2'는 연회비 1만원에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1.2% 할인, 온라인 1.5% 할인을 제공한다.

이밖에 모든 가맹점에서 0.7% 적립해주는 '신한카드 딥 드림' 신용카드와 국내 0.7%, 국내 온라인 및 해외 1.7% 할인을 제공하는 '하나카드 애니 플러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승훈 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 대표는 "복잡하게 조건을 따지지 않아도 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조건 카드의 열풍은 하나의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제 소비자들은 수많은 무조건 카드 사이에서도 자신에게 더 맞는, 더 좋은 카드를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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