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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브리핑] 올 봄 '코로나19 스트레스' 날려줄 매운맛 제품은?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03-31 09:42 | 최종수정 2022-04-01 08:38


◇핫치즈징거버거. 사진제공=KFC

몇 년 전부터 불었던 '매운 맛'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 '반짝 유행'으로 그칠 줄 알았던 매콤한 제품의 인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계속되고 있다. 매운 음식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키면서 스트레스 완화 및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품외식업계 또한 '화끈하고 매운 맛'에 관심을 둔지 오래. 매운 맛의 강도를 더 올리거나, 새콤함을 더하는 등 매운 맛 업그레이드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KFC는 최근 징거버거에 매콤한 맛을 더한 '핫치즈징거버거'를 재출시했다.

핫치즈징거버거는 두툼한 통가슴살과 토마토 등 야채가 어우러진 징거버거에 슬라이스 치즈와 살사소스, 할라피뇨 치즈소스를 더해 매콤새콤한 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피자알볼로는 바른치킨과 콜라보를 통해 대새피자를 내놨다. 토핑으로는 홍새우와 페퍼로니, 할라피뇨 등이 올라갔다. 여기에 고춧가루와 마늘을 베이스로 한 대새레드소스가 들어가 한국인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

기존 제품에 매운 맛을 강화한 제품도 눈길을 끈다.

팔도는 왕뚜껑보다 약 3배 더 매운 컵라면 '킹뚜껑'을 정식 출시했다. 지난 1월 150만개 한정으로 선보인 킹뚜껑이 약 한 달 만에 전량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자 정식 출시에 들어간 것.

베트남 하늘초와 청양고추를 베이스로 한 스프량을 기존 제품보다 3g 증량했다. 킹뚜껑의 스코빌 지수(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한 수치)는 1만2000SHU로 현재까지 출시된 국내 컵라면 중 가장 높다.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신제품으로 '불닭짬뽕'과 '불닭스리라차'를 선보였다.

불닭짬뽕은 국물라면 제품으로 매운 정도는 삼양식품의 자체 맵기 정도인 불닭 파이어 레벨(BFL) 5단계 중 3단계다. 불닭스리라차는 불닭의 매운맛에 핫소스 스리라차의 새콤한 맛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소스다.

이밖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고추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킹받게매운닭강정'을 출시했다.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고 입 안을 달래주는 불닭마요소스를 별첨해 밸런스를 맞췄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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