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손보험료가 최근 급증한 가운데 일부 보험사들이 종합보험 보험료를 인하했다.
실제 보험업계는 기준금리가 상승하는 추세를 반영, 예정이율 인상을 검토하고 있었다. 예정이율의 변동은 과거 회계 변경 기준월인 4월에 일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보험업계의 관행이었으나, DB손해보험 등은 이례적으로 1월에 일부 보험상품 예정 이율 인상을 단행했다. 인하 조치에 따라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무해지 50% 환급형' 종합보험은 50세 남성의 업계 평균 보험료가 8만3000원인 가운데 DB손해보험이 7만7000원으로 가장 저렴해졌고 NH손해보험이 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무해지 50% 환급형 상품은 보험료 납입 기간에 소비자가 계약을 해지하면 환급금이 지급되지 않고 납입기간 이후 해지하면 환급금의 50%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자녀보험도 10세 남아의 경우 업계 평균이 2만7000원이지만 DB손해보험은 2만2000원으로 낮아졌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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