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숙박·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이 전년보다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12월 전체 카드 사용액은 16조697억원으로 2020년 12월(14조74억원)은 물론 2019년 12월 사용액(14조5779억원)을 넘어섰다.
숙박·음식점업의 소비 회복이 다른 업종에 비해 더뎌지고 있는 이유로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 숙박·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은 2019년 같은 기간의 94.9% 수준까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다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7000명대에 진입한 둘째 주에는 90.4%에 그쳤고 셋째 주에는 81.8%로 떨어졌다. 확진자 급증세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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