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의점 배달 서비스 이용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증가했고, 변이인 오미크론 등장으로 위기감이 확대되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일 편의점CU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배달 이용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7%가 증가했다. 올해 월평균 신장률이 9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 출현이 알려진 이후인 11월 마지막주 배당 이용건 수는 2.5배나 확대됐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긴장감이 높아지자 외부 활동을 줄이고 배달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게 CU의 분석이다.
배달 서비스가 몰리는 시간은 점심(11시∼1시)과 저녁(17∼19시)으로 각각 25.4%, 30.8%로 조사됐다. 배달 요청 상품은 스낵류가 14.2%로 가장 많았고 라면(10.8%), 탄산음료(9.7%), 커피(8.4%), 즉석식(8.1%)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