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신성통상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엔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과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이 자리했다.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굿윌스토어 밀알 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13개의 스토어 운영을 통해 27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물품 기증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 활동에 힘쓰고 있는 대표적 단체다.
염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자선이 아닌 기회를, 이익보다는 봉사를' 이라는 메시지로 모두가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에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1년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탑텐 X 굿윌스토어 '행복나눔캠페인'은 먼저 탑텐 주요 거점매장에 굿윌스토어 기부함을 설치하고 소비자들과 함께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수거한 기증품은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전달된다.
탑텐 관계자는 "추가로 탑텐의 의류 기부와 모기업인 신성통상 사내 기부함으로 직원들이 함께 동참해 그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굿윌스토어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과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업하고 나아가 차별 없는 일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살기 좋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