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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선수들의 팀 구성 훈련지는 총 36개이다. 이중 매번 출주표를 꽉 채우고 있는 김포, 동서울, 세종, 청평 팀이 대세다. 매 회차 40명 이상 참가하고 있는데 전체 출전선수 중 50% 정도를 차지한다. 최근 이들은 한 경주에 3명이 단일팀으로 출전하기도 하고 어떤 경주는 이들 팀으로만 채워지기도 한다.
총 24명 중 14명의(58%) 특선급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훈련지이다. 매 회차 10명 내외로 출전하고 있는데 특히 특선급 출전선수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임채빈과 함께 경륜계를 호령하고 있는 정종진을 중심으로 황승호 공태민 인치환 정재원 정정교 등 묵직한 무게감을 주고 있으며 짜임새면에서도 견고해 대상경주 등 큰 경기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전력이다. 기교파인 김형완 문희덕과 김민균 엄정일 원신재 등 중위권 전력들도 단단히 받쳐주고 있다. 특선급 베팅 전략에 필요조건의 팀이다.
수도권 강호 동서울팀
최다인원 세종팀
총 28명으로 훈련지중 최다인원을 보유하고 있어 한 회차 15명까지 출전한 경우도 있다. 질적으로도 팀 내 40%에 해당하는 특선급 11명을 보유하고 있고 세종팀의 간판 황인혁을 중심으로 김관희 황준하 임치형 조주현 정태양이 활약 중인데 주 전법이 선행, 젖히기의 공격형이 주류인 게 특징이다. 따라서 팀 대결에서 주도권 장악에는 용이하나 상대팀 견제에 약한 것이 시급하게 보완해야할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특선 중상위권 공격형이 다수여서 특선급 중배당 공략에 필요조건의 팀이다.
우수급의 중추역할 청평팀
총 2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거대해진 팀으로 매 회차 10명 이상 출전하고 있다. 특선급은 김시후가 유일하며 걸출한 스타급이 없지만 우수급(16명, 70%)이 주류로 허리 역할을 맡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승급 전력 강진원, 이기주를 비롯해 선행력이 돋보이는 손재우, 제 기량을 회복한 조재호 등 제법 무게감이 느껴지는 멤버를 갖추고 있다. 선발급 최강 함동주 역시 맹활약 중이다. 우수급 경기에서는 집중해볼 팀이다.
경륜 전문가는 "하루하루 준비하는 막연한 베팅 전략 보다는 한 등급을 특정해 집중하거나 최근 참여도가 높은 특정된 훈련지들에 집중하여 체계적이고 관리적인 방법으로 베팅 전략에 접근한다면 승률은 자연적으로 높아지게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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