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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경륜 경주에 임채빈(S1 25기 수성 30세)이 출전했다. 임채빈이 등장하면 여느 때보다 경륜 팬들의 관심이 높은데 이번 회차에서도 역동적인 경주를 선보이며 '역시 임채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22회차(5.28∼30) 경주도 임채빈다운 경주를 보여줬다. 임채빈이 출전하는 여느 경주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선행 승부를 앞세워 금·토 예선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그는 일요일 결승 경주에서도 괴력을 발휘하며 연승을 이어 나갔다. 특히 일요일 결승전은 슈퍼특선 정하늘(SS 21기 동서울 31세)과 하루 전 토요 경주에서 임채빈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정정교(S1 21기 김포 31세) 김현경(S1 11기 유성 40세) 등 강자들이 출전해 쉽게 임채빈의 우승을 점치기 어려웠다.
하지만 임채빈은 선두유도원 퇴피 후 여지없이 강력한 경쟁자인 정하늘과 정정교를 차례차례 제치고 한 바퀴 가까이 선행을 선보이며 당당히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역시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는 경주력을 경륜 팬들에게 보여줬다.
경주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임채빈에게 결승전 전략에 대해 물어보니 "특별한 전략을 생각한다기 보다 결승전에 올라오는 선수들 모두 훌륭한 기량을 가졌기 때문에 순리대로 경주에 임하자는 생각을 가졌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경륜 팬들이 즐거워하는 경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올해 계획은 "매 경주 최선을 다해 연말 그랑프리 대상 경륜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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