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김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발효식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작년 1∼10월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에서 일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49.9%에 달했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948만달러로 집계됐다.
일본 수입시장 내 한국산 점유율도 2017년 13.4%에서 지난해 19.6%로 꾸준히 상승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건강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효과를 보면서 김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의윤 무역협회 연구원은 "건강식으로 인식되는 김치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품 현지화와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병행한다면 수출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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