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대 클럽' 미니, '뉴 미니 컨트리맨'으로 인기 행진…디자인·실용성·편의사양으로 무장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0-12-28 09:09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 1만대 클럽'에 진입한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소형 SUV '뉴 미니 컨트리맨'으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니 컨트리맨은 2011년 처음 공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54만 대 이상 팔리며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 확대에 기여한 모델이다. 개성 강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강력한 성능 및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공개된 뉴 미니 컨트리맨은 2017년 출시된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한층 다양해진 옵션과 액세서리, 최신 디지털 서비스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완전히 새롭게 진화한 디자인은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주며 다재다능한 개척자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새로워진 전면부 디자인은 강인한 분위기를 뽐낸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 구조로 제작됐으며, 각진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헤드라이트 전체를 두르는 주간주행등, 그리고 이를 감싸는 비대칭 형태의 테두리가 시각적인 매력을 더하고 있다. 후미등에는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돼 뉴 미니 컨트리맨의 개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세이지 그린, 화이트 실버 등 새롭게 추가된 외장 컬러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 공간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5개의 풀 사이즈 시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ℓ에서 40:20:40으로 폴딩되는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390ℓ까지 확대된다.


편의사양도 한층 확대됐다. 쿠퍼와 쿠퍼 D ALL4를 제외한 전 모델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최신 미니 커넥티드 기능을 도입해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리모트 서비스 등의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뉴 미니 컨트리맨에는 미니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최신 엔진이 탑재돼 운전의 재미가 극대화됐다. 모델별로 최고출력은 136마력에서 최대 192마력, 최대토크는 22.4kg·m에서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더불어 일부 가솔린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적용됐으며, 미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가 장착돼 도로 상태나 날씨에 관계없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을 구현한다.

한편 뉴 미니 컨트리맨은 3개의 가솔린과 3개의 디젤 등 총 6개의 다양한 엔진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가솔린 쿠퍼 모델이 3960만원, 쿠퍼 하이트림이 4470만원, 쿠퍼 S가 5300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쿠퍼 D가 4560만원, 쿠퍼 D 하이트림이 4950만원, 쿠퍼 SD 모델이 5590만원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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