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치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국별로 보면 일본이 6495만 달러(한화 약 711억원)로 전체 수출액의 절반에 가까운 49.3%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2104만 달러(한화 약 76억원), 대만 538만 달러(한화 약 58억원), 호주 524만 달러(한화 약 57억원) 등의 순이었다.
김치 수출업제 중 '종가집' 브랜드를 앞세운 대상이 1위, '비비고' 브랜드를 운영하는 CJ제일제당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두 회사의 수출액은 모두 30% 이상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를 일본, EU,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미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액은 매년 15% 이상 증가하고 있다. 올해 수출 증가 폭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 가량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현지 교민들이 김치를 쟁여두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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