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클로이 바리스타봇 '로봇 브루잉 마스터' 획득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2-20 11:07



LG전자의 '클로이 바리스타봇(LG CLOi BaristaBot)'이 (사)한국커피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로봇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로봇 브루잉 마스터(명예 커피지도사 자격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브루잉 마스터는 커피 추출 도구 및 방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최적의 커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민간자격 검정이다. (사)한국커피협회는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만드는 커피 맛이 '브루잉 마스터'가 만드는 수준과 동등함을 인정하고 로봇 브루잉 마스터를 수여했다.

LG전자는 원두 종류, 분쇄 정도, 물 온도/양, 추출 시간 등 핸드드립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에 적용했다. 그리고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최적화 시험을 거듭했다. 지난달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 호평을 받았다.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은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 획득으로 F&B(식음료) 사업의 본질인 '맛'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원두 고유의 '맛'과 풍부한 '향'을 항상 일정하게 제공 할 수 있어 영업 활동에 본격 투입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LG전자는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을 내년 초 LG트윈타워를 시작으로 주요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